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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4.04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물류시설 화재안전 위한 국제세미나/신기술 및 자율주행 세미나 개최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 이하 통물협)가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 맞춰 국내외 물류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및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미나를 통해 향후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먼저 오는 4월 24일(수)에는 배송 문화 확산으로 물류시설이 대형ㆍ복합화하는 가운데 화재안전 대책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물류시설 화재안전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노종수 메이트플러스 상무가 국내 물류시설 현황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 후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확보 및 기반정보 구축 기술 개발(김정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물류시설 화재 위험성 평가 기술 개발(민정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물류시설의 화재위험과 피해방지대책(고바야시 교이치 동경이과대학 교수), ▲대규모 물류시설의 화재안전설계(후쿠이 기요시 (전)니켄설계 방재계획 실장), ▲대만의 화재사례를 중심으로 물류창고의 재해경감 및 화재위험성에 관한 연구(Wu Guan Yuan 대만 중앙경찰대학 소방학과 교수), ▲국내 물류시설 화재안전설계 시 고려사항(이중연 JAS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통물협은 물류산업이 최근 로봇, 빅데이터, AI와 융합하여 미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신기술 및 자율주행 세미나’를 4월 25일(목)에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내 세미나장에서 개최한다.먼저 오전에는 물류 신기술을 테마로 ▲AI와 로봇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신기술(CJ 대한통운 TES 김경훈 소장), ▲ 효율성과 정밀성을 갖춘 콜드체인 물류창고 최적화(쉐퍼시스템즈 최민식 대표, Carsten Spiegelberg Head of LS APACMEA), ▲이커머스 풀필먼트에 최적화된 스카이포드(엑소텍 오지석 부사장), ▲풀필먼트사업의 전략과 솔루션(오토스토어 김동연 이사)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오후에는 모빌리티 혁신에 따른 자율주행을 테마로 ▲AI로 변화하는 미래모빌리티와 물류(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AI연구개발리더), ▲디지털허브시스템을 활용한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LX공간정보연구원 이상완 선임연구원), ▲글로벌 대형트럭 자율주행 상용화트렌드(마스오토 노제경 부대표), ▲릴레이트럭 배차엔진 및 미래물류기술(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관련 세미나는 4월 24일(수)~25일(목)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내 현장세미나룸에서 열리며, 국제세미나의 경우 동시통역이 된다. 출처 : 물류신문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 BIz&Info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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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4.04IPA,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민간제안사업 추진
아암물류2단지 잔여 부지 8만 8천㎡에 GDC 등 조성 기대△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최초 입주기업인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의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잔여 부지 약 8만 8,000㎡를 대상으로 국제물류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 GDC) 운영 등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단지 입주 희망기업의 투자유치를 내달 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아암물류2단지는 전국 최대 해상통관장 유치, 종합보세구역 지정 등 전자상거래 물류에 최적화된 부지로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 △인천공항과의 씨앤에어(Sea & Air)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사업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구역(획지 전체 또는 일부 선택)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한편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이커머스 1∼5획지(23.3만㎡)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2.3만㎡) 1개 획지 등 25만 6천㎡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민간자본 3,189억 원을 유치했으며 물동량 6만 3,865TEU, 고용 1,349명을 창출(입주기업 5개 사 사업계획기준)해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초 입주기업인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건축물 사용승인을 완료하고 내달 중 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2개 사가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추가 선정된 바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잔여 부지 입주기업 모집까지 성공하면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개발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유관기관과 특화기업 집적화,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를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특화단지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에 전자상거래 특화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 IPA,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민간제안사업 추진 < 해운항만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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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4.04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첫 도입
60대 이상의 긱플러스 분류 로봇 도입한 톨그룹…생산성 70% 향상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가 글로벌 물류 기업인 톨그룹(Toll Group)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에 분류 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축구장 4개 면적에 해당하는 이 물류센터에는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이 물류센터에서는 60대 이상의 로봇이 분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이를 통해 톨그룹은 생산성과 분류 효율성을 70% 향상,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와 옴니채널 주문을 빠르게 소화했다. 또한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감소시킴으로써, 더 빠른 배송과 실시간 추적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톨글로벌로지스틱스 윤동섭 BD 매니저는 “이번 투자는 혁신에 대한 톨그룹의 의지를 반영하며,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긱플러스의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긱플러스코리아 김수찬 총괄 이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망에 원활하게 통합하여 톨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가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 긱플러스는 톨그룹이 AMR(자율이동로봇)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긱플러스는 한국시장 내 스마트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국내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 파악 및 또 다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4월 23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도 참가한다. 출처 : 물류신문 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첫 도입 < 물류IT기기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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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4.04류성호(물류학 박사)의 콜드체인 이야기②
식자재 물류 운영 Process류성호 디앤아이로지스 관리이사(물류학 박사)지난 연재(물류신문 3월 15일자)에서 소개한 식자재 산업의 현황과 고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식자재 물류의 운영 Process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자재 산업은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고가의 상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고급화된 식자재 소비패턴의 변화가 식자재 산업을 성장세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식자재 기업들의 Cold Chain에 대한 Infra 구축과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물류 고도화로 이어지고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하여 통합적인 시스템(OMS[주문관리시스템], TMS[배송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BMS[정산관리시스템], VMS[가시성모니터링시스템])을 보유하고 논스톱 공급시스템으로 식자재 소비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식자재 대표기업 현황(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dart.fss.or.kr] 참고, 2022년 매출액 기준)식자재 물류 운영 스케줄식자재 물류는 아주 긴박하게 짧은 리드타임으로 주문부터 최종 상품공급까지 약 12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시장이다. 이 시장이 주로 B2B 소비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12시간 이내 공급Process는 엄청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우선 주문 단계를 보면 매일 반복된 주문의 연속이지만 매일 주문량은 계획된 평균 주문량(Average Order Volume)의 ±20% 수준의 주문량 편차가 발생한다. 이 편차는 식자재 물류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편차에 따라서 물류센터의 상품 입·출고 Capa 조정, 작업인력 or 자동화 설비의 재설정, 배송 차량의 수급의 문제, 위생관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매일 매일 반복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세분화된 시간 스케줄로 설명하면 식자재 주문 마감은 대략 PM 05:30경 확정된다. 주문이 확정되면 주문량이 각각의 납품 협력사, 제조사, Vendor, 자사 등에 통보가 되고 주문량만큼 출고 작업과정을 거쳐 식자재 기업의 물류 센터로 입고된다. 입고되는 시간은 주문마감 후 PM 05:30∼PM 12:00(약 6.5시간)까지 납품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는 입고 검수, 검품 과정을 거치게 되며 각 배송지별로 개별분류, 피킹 작업이 진행된다. 그동안 주문량의 편차만큼 배차 계획을 수정하여 차량의 과부족을 해결하고 다시 재배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식자재 기업에게는 아주어려운 과정이며 초과된 물동량 처리를 위한 일일 용달 차량(콜드체인 화물차량) 선점을 위해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을 하며 차량을 수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콜드체인을 배송을 할 수 있는 차량은 냉장·냉동 설비를 갖추고 위생적인 인허가 사항을 보유해야하며 개인위생 여부도 이상이 없는, 수급이 아주 제한적인 차량이기 때문이다.식자재 물류 운영 타임 스케쥴이 배차 과정이 마무리 되면 AM 00:00∼AM 05:00까지 배송 차량의 출차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배송 차량들이 각각의 배송지별로 검수, 냉장·냉동 구분적재, 위생 및 법적서류 등을 구비하고 상차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출차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상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품의 파손, 분실, 오상차 등이며 이를 사전에 파악하여야만 식자재 주문 고객에게 미입고와 클레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AM 00:00∼AM12:00까지 주문 사업장 배송과정과 배송 전, 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클레임 처리과정을 통해 물류 업무를 마무리하게 된다.식자재 물류센터의 특징식자재 물류센터는 상품의 재고 보관과 주문량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포함하여 관리하는 물류시설을 칭한다. 물류센터는 단체급식, 외식, 도·소매 거래처에서 주문에 대한 충족 기능을 수행하지만 정체된 속도의 저장 창고에 반해 빠른 속도의 작업을 동반하는 아주 숙련되고 고도화된 물류의 기능을 요구한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위생과 안전을 준수하는 법적 기준을 갖추어야 하고 숙련되고 빠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물류센터의 핵심기능과 관련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4가지로 설명하여 정리할 수 있다.첫 번째,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영역이다. 식자재 기업의 물류센터는 물류 거점간의 수송망을 구축하고 상품 입·출고 관리와 크로스 도킹시스템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또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효율화를 극대화 시키고 세팅된 물류서비스를 타 영역에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두 번째, 고객 지향적 제공영역이다. 식자재는 특성상 고객에게 짧은 시간에 주문부터 상품공급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산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을 위한 최상의 물류공급 가치를 기반으로 물류센터가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한다.식자재 물류센터의 핵심 기능세 번째, 기술집약적 제공영역이다. 물류센터를 최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문 정보부터 물류센터 입·출고 관리, 배송영역 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반적인 전산정보 기술을 집약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최종 사후 관리를 위한 고객만족의 기능까지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물류 흐름을 통하여 자산과 금융의 흐름을 관리하는 SCM(공급망관리)관점의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생산과 수요를 연결하는 거점의 기능이다. 식자재 물류센터는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직전의 단계로 소비자의 지근거리에 위치하는 경향이 강한 소비자 중심의 물류 거점이다. 식자재는 짧은 리드타임의 특성상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간의 공간적 거리를 조정하고 시간적 효용을 창출해야 한다. 이는 고객 만족은 물론 식자재 기업의 성패와 관련이 있기에 아주 중요한 관리 요소이며 역할이다.식자재 기업들은 물류센터 운영과 기능적인 관리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이 차별화 속에 각자 기업들의 구매능력과 공급망 구축으로 식자재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기업들이 콜드체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통적인 식자재 공급 기업들이 아주 오랜 시간 쌓아온 콜드체인의 노하우와 물류센터 운영 능력은 여전히 시장을 이끌어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 류성호(물류학 박사)의 콜드체인 이야기② < 연재/기고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