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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4.05[KLN x JAS 공동연재기획] 물류시설, 어긋난 건축법과의 괴리①
시설에 맞는 ‘직통계단의 보행거리 기준’ 검토 되어야내용을 건축물을 개발할 때 가장 상위법은 건축법이다. 건축법은 1962년 1월 20일 제정되고 시행된 법으로 제정된 지 60년이 넘었다. 이법은 그동안 관련 기술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154번 개정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축에 관련된 가장 포괄적인 법인 건축법은 아쉽게도 물류산업에 있어서는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법으로 인식된다. 물류시설이 일반 건축물과 다른 용도의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법적용을 받는데서 생겨난 괴리이다. 이에 물류신문은 JAS건축사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물류시설과 건축법의 간극을 찾아봤다.<편집자 주> 천재지변이나 화재로 인해 건축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물 내부의 인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시설을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건축법에서는 안전과 피난에 대한 규정들이 적지 않다. 특히 피난층의 피난계단 거리 기준은 화재 등으로 인해 피난이 필요할 경우 중요한 규정이다. 또 피난층이 아닌 층의 직통계단도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항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규정이 물류센터라는 건축물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건축법 시행령 제 34조에 따르면 주요 구조부가 내화구조 또는 불연 재료로 된 건축물은 거실의 각 부분에서 그 보행거리가 50m이하가 되도록 직통계단을 설치해야 한다. 즉 사람이 어디 있든 50m 정도 이동하면 피난을 위한 직통계단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예전에는 직통계단의 거리가 직통계단을 중심으로 직선거리 50m를 적용 받아왔는데 최근 화재로 인해 그 기준이 강화되면서 렉이나 설비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해 실제이동거리 50m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적용되고 있다. JAS건축사사무소 이중연 대표는 “물류센터 중 보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 렉이 설치되는데 직선거리가 아니라 이동거리 기준으로 하면 실제 직통계단을 설치하는 거리 기준이 2/3정도로 줄어들게 된다”며 “법적으로 강화된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는 관련 법률 적용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체감한다”고 설명했다.건축법 시행령제34조(직통계단의 설치) ① 건축물의 피난층(직접 지상으로 통하는 출입구가 있는 층 및 제3항과 제4항에 따른 피난안전구역을 말한다. 이하 같다) 외의 층에서는 피난층 또는 지상으로 통하는 직통계단(경사로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거실의 각 부분으로부터 계단(거실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1개소의 계단을 말한다)에 이르는 보행거리가 30미터 이하가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다만, 건축물(지하층에 설치하는 것으로서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제곱미터 이상인 공연장ㆍ집회장ㆍ관람장 및 전시장은 제외한다)의 주요구조부가 내화구조 또는 불연재료로 된 건축물은 그 보행거리가 50미터(층수가 16층 이상인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인 층에 대해서는 40미터) 이하가 되도록 설치할 수 있으며, 자동화 생산시설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식 소화설비를 설치한 공장으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공장인 경우에는 그 보행거리가 75미터(무인화 공장인 경우에는 100미터) 이하가 되도록 설치할 수 있다.사실 그동안 물류센터에 직통계단에 대한 이슈는 많지 않았다. 규모가 작은 물류센터의 경우 직통계단을 설치해야 하는 숫자가 많지 않고 직통계단으로 인해 물류센터 내에 운영 동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물류센터 대형화와 자동화에 따라 직통계단의 설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실제 물류센터 운영 동선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중연 대표는 “물류센터가 대형화 되고 있고 자동화로 인해 많은 설비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물류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법 적용으로 인해 과도한 직통계단이 설치되고 있어 산업 시설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JAS의 자료에 따르면 <그림>과 같이 직통계단의 거리를 50m로 했을 경우와 75m로 했을 경우 직통계단의 수가 줄어 물류시설의 공간 활용이 더욱 유연해 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업계에서 주장하는 것은 안전을 무시하고 건축물이 용도에 맞게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건축물의 용도와 사람의 이용 빈도수를 고려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2024년(4월 16일 기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물류창고업 종업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창고 3,501곳에서 132,11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약 37.7명 수준이다. 종업원 근무 구간별로 살펴보면 1~10명 근무하는 물류센터의 평균 종업원은 845곳의 물류센터에서 평균 약 5.3명, 11~50명이 근무하는 종업원은 745곳의 물류센터 평균 약 25.5명이 근무하고 있다. 51~100명이 근무하는 190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평균 약 75.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00명을 초과하는 물류센터 총 251곳에서는 평균 약 375.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물류센터의 경우 일반 건축물인 근생, 업무 시설들과는 다르게 사람의 이용 빈도가 적은 건축물인 셈이다. 특히, 물류센터는 자동화를 통해 인력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물류센터 내의 종사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직통계단은 건축물의 이용자 수와 관계되는데 이용자의 수가 많은 건축물이 아닌 물류센터의 경우 재난상황에서 대피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건축물의 용도에 맞게 법 적용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조시설에 대한 예외 조항이 있는 만큼 물류시설에도 이를 적용한다면 안전과 효율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건축법 시행령 제 34조 말미에는 ‘자동화 생산시설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식 소화설비를 설치한 공장으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공장인 경우에는 그 보행거리가 75미터(무인화 공장인 경우에는 100미터)이하가 되도록 설치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공장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공장을 말한다.물류센터는 건축물의 용도나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수가 일반 상업용 건축물 보다는 공장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때문에 공장과 같은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이중연 대표는 “백화점이나 병원, 상업용 시설들처럼 밀집도가 높은 시설군과 물류센터는 차이가 있다”며 “공장의 예외조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물류센터도 건축물의 용도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검토의 필요성이 있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종사자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사람의 생명은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한 관계자는 “일반적인 건축물에 적용되는 것들을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그대로 물류시설에 적용되는 것에 대해 업계는 많은 의문이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관련 연구나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의 밀집도가 낮은 물류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물류신문 [KLN x JAS 공동연재기획] 물류시설, 어긋난 건축법과의 괴리① < 기획특집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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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4.05한진, 도착배송·당일배송 등 특화배송 고도화 나서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중심 물류 효율화로 빠른 배송 뒷받침한진이 유통채널 배송 혁신에 발맞춰 특화배송을 강화한다.한진은 특화배송을 위해 올해 초 하루 120만 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을 건립, 가동하고 허브앤스포크 배송체계 강화를 통해 작업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하고 심야 출고에도 전국 환적 가능하다. 이에 네이버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당일배송을 3분기 중 구현할 계획이며 미국 직구 당일배송권역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은 네이버NFA와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전국 지역 대상 ‘도착보장’을 시작으로 지난 2월부터는 주말배송도 기존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한 ‘일요배송’을 시작했다. 현재 한진은 NFA 총 3개 사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 중이며 이들 물량은 2022년 12월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 ‘일요배송’의 경우 토요일 22시 이전에 주문 마감된 건에 대해 익일인 일요일에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로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또 다른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인 11번가 ‘슈팅배송’도 당일 주문 24시 마감 건에 대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한진은 2021년부터 미국 직구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오전 11시 이전 통관 시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 직구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 10개구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통관 당일 배송 가능 구역을 지속 넓히고 있다.이 밖에도 한진은 의류 당일배송, 중량물 택배 등 특화배송을 강화한다. 의류 당일배송의 경우 24시 전에 주문이 접수되면 새벽 1시경 동대문에서 상품을 집하해 당일에 서울 내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중량물 택배는 생수 및 음료 등 중량급 상품에 특화로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쇼핑 니즈 다양화로 유통채널 역시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며 “㈜한진도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추어 더욱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진은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자체 고객경험지표(CXI)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전메가허브 운영 이후 라스트마일 당일 배송률은 99%, 반품 집하율은 85%, 배송완료 문자 전송률은 98% 등으로 조사됐다. 출처 : 물류신문 한진, 도착배송·당일배송 등 특화배송 고도화 나서 < 포토박스 < 3PL/택배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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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4.05해수부, 인천신항 배후단지사업 민간 협상단 구성
분양가 상한제 등 공공성 확보 추진△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도(사진제공=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인천신항의 물류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단을 구성하고 2일부터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2,018억 원을 투입해 인천신항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 배후단지 94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투자한 총사업비만큼 물류부지를 취득할 수 있다.해양수산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사업 부문에 대한 공공성을 확보하고 항만의 사유화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협상에서 지난 2023년 9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번 협상(안)에서는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사업자가 취득하는 전체토지의 40% 범위는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취득 토지를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경우에는 취득단가의 115% 이내에서 분양가격을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국가에 귀속되는 물류·업무·편의시설용 토지의 40%는 공용·공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여 정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공공성 확보 논란이 있었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의 공공용지에 대해서는 도로·녹지를 포함해 화물차주차장과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들어설 수 있는 면적(조성면적의 약 50%)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진되는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사업에서도 공용·공공용 부지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물류신문 해수부, 인천신항 배후단지사업 민간 협상단 구성 < 정책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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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4.05물류 대기업이 선택한 ‘물류 로봇’ 기업
‘업무협약에 지분 투자까지’ 다양하게 접근하는 로봇 시장이제는 어떠한 산업을 막론하고 AI, 자동화 등 4차산업혁명의 로봇 기술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특히 부족한 일손의 대응책이라고 여겨지는 물류 로봇 시장은 더 그렇다. 물류 로봇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물류 대기업들은 업무협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로봇 솔루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씨메스 ‘지분 투자’ 받으며 물류 로봇 기술력 입증해쿠팡은 올해 하반기 IPO 준비 중인 씨메스(CMES)의 주주로 참여한다. 지난 5일 쿠팡은 씨메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SKT, GS리테일에 이어 쿠팡을 주주로 등에 업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CMES의 랜덤 포대 디팔레타이징 시스템 (사진출처=CMES)씨메스는 AI와 로보틱스,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쿠팡에 핵심 솔루션인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현장에 직접 도입하고 있다. 씨메스는 지능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물류, 제조, 인스펙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비정형 작업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은 씨메스의 주요 강점 중 하나로 이미 많은 국내외 대기업들의 물류 현장에 도입돼 있다. 쿠팡 관계자는 “씨메스의 자동화 로봇은 쿠팡 물류 현장 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은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 및 제품 도입, 공동 R&D,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며 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씨메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았으며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현재 SKT가 15.19%, GS리테일이 3.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업무협약 통한 기술 협력도 늘어나업무협약을 통한 전략적 협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강점을 극대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중국 메그비 테크놀로지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맞으며 스마트 물류센터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25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국 메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 Limit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사진 오른쪽), 탕 웬빈 메그비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사진출처=롯데글로벌로지스) 메그비 테크놀로지는 로봇·AI 기반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매트릭스-8’ 종합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물류센터를 스마트 자동화센터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메그비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대한 사업 실증(PoC), 로봇 제어 인공지능 프로젝트, 물류 자동화 기술 발전과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로봇 시스템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그비와 협력을 통해 물류센터의 다양한 환경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Floatic)도 최근 연이은 업무협약으로 물류 자동화 시장 내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3일 플로틱은 로지스올컨설팅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로지스올컨설팅은 선진 물류 기술과 물류 운영 최적화, 엔지니어링 설계가 결합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운영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플로틱은 물류센터 입출고 작업 자동화를 위한 AMR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시스템 연동·관제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을 제공하고 있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며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로지스올컨설팅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신규로 구축하는 물류센터에 플로틱의 AMR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오더피킹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로봇 솔루션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옵션·모듈화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양사 간 지속 공유하며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이다.△플로틱 테스트베드에서 로봇 시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플로틱)사실 플로틱은 포스코DX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기술력을 한차례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DX는 지난 3월, 플로틱과 국내 물류 현장에 로봇 솔루션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물류센터 자동화 분야 내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로틱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 솔루션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플로틱은 차별화된 물류 로봇 기술을 인정받으며 포스코DX와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플로틱은 물류센터 현장 특화된 유연한 로봇 솔루션으로 최대 3.5배의 생산성 향상과 6주 내 짧은 도입 시간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포스코DX가 가진 업계 전문성과 플로틱의 기술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물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 물류 대기업이 선택한 ‘물류 로봇’ 기업 < 포토박스 < 물류IT기기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